재판받는 이상민 전 장관
출처:kbs뉴스

이상민 전 장관에게 적용된 주요 혐의

내란 특검팀이 이상민 전 장관을 기소하며 적용한 핵심 혐의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째는 '내란 중요임무 종사'입니다. 행정안전부 수장으로서 비상계엄의 위법성을 인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저지하지 않고 가담했다는 점입니다. 둘째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입니다. 특히 계엄 선포 당시 특정 언론사(MBC, 한겨레 등)에 대한 단전 및 단수 조치를 지시했다는 의혹이 쟁점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 당시 관련 사실을 부인한 것에 대해 '위증' 혐의가 추가되었습니다.


이상민 전 장관 재판부
출처:이데일리

2. 1심 재판부의 판결 내용과 판단 근거

2026년 2월 12일, 서울중앙지법은 이상민 전 장관에게 유죄를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비상계엄 자체가 국헌 문란을 목적으로 한 내란 행위였으며, 피고인은 이를 실현하기 위해 언론사의 기능을 마비시키려 시도했다"고 명시했습니다. 비록 단전·단수 지시가 실제로 집행되지는 않았으나, 장관의 지위에서 소방 및 경찰 인력에 위법한 명령을 하달한 것 자체가 내란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본 것입니다. 이는 앞서 중형을 선고받은 다른 국무위원들과 궤를 같이하는 판단입니다.


3. 피고인 측의 대응 및 항소 가능성

이상민 전 장관 측은 재판 과정에서 모든 혐의를 일관되게 부인해 왔습니다. 변호인단은 "당시 대통령에게 계엄 선포에 대한 반대 의견을 명확히 전달했으며, 단전·단수 관련 발언 역시 안전 관리 차원의 조언이었을 뿐 지시가 아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계엄 당시 행안부 장관으로서의 행위가 정당한 직무 수행 범위 내에 있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1심 재판부가 검찰의 공소 사실을 대부분 인정한 만큼, 피고인 측은 법리 오해와 사실 오인을 이유로 즉각 항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4. 비상계엄 관련 재판에 미치는 사법적 파장

이번 1심 결과는 현재 진행 중인 이른바 '비상계엄 재판'의 가이드라인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 사법부의 일관성 확인: 한덕수 전 총리에 이어 이상민 전 장관까지 유죄가 선고되면서, 법원은 12·3 사태를 '실패한 내란'으로 확고히 규정하고 있습니다.
  • 연루자들에 대한 압박: 이번 판결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 핵심 인물들의 재판에도 불리한 증거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 공직자 책임의 엄중함: 고위 공직자가 위법한 상관의 지시를 따랐을 때 발생하는 법적 책임을 명확히 함으로써 향후 유사 사건 방지를 위한 사법적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마무리

12.3 비상계엄 사태로 이어진 탄핵과 재판에 대한 1심 결과가 차례대로 진행중입니다. 아직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우두머리' 재판 구형에 대한 선고가 아직 발표되지 않았기 때문에, 관련자들의 재판이 과연 윤 전 대통령의 재판에도 어떤 영향을 줄지에 대한 분석이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피고인들이 혐의에 대하여 부정을 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항소심과 대법원 판결까지 아직 더 많은 기한이 지나야 할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번 재판에 대한 결과와 내용에 따라 6월에 진행될 지방선거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만큼 유권자분들 께서는 단순히 자극적인 헤드라인에만 국한되어 판단하시기 보다 좀 더 재판에 대한 진행을 확인하시면서 어떤 후보를 지지해야할지, 어떤 당을 지지해야할지 신중하게 고민하시는것이 현명한 판단일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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